장애인
생활체육 체력증진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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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신체활동에 대한 요구는 누구에게나 있다. 생활체육 참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장애로 인하여 기능, 이동력 그리고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에 바탕이 되는 체력이 저하된 장애인들에게 생활체육 참여는 매우 필요하며, 아마도 다른 어떠한 영역보다도 크게 요구되는 부분이라고 판단한다.
임번장(1995)은 생활체육을 ‘개인이 전 생애를 통하여 능동적으로 지속적인 체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조화적인 발달을 꾀하고, 급격한 현대사회의 변동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창조적으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기능과 성향을 학습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더불어 공동체의 복지를 증진시켜 나가는 복지 사회의 체육’이라고 정의하였다. 즉, 생활체육은 개인이 전 생애를 통하여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향유하고 보장받음으로써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조화를 이룬 인간으로 성장․발달하고,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창조적인 개척정신과 의지를 학습함과 동시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체육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생활체육은 사회구성원인 일반국민이 일상생활 중 각자의 직무에 종사하지 않는 여가시간에 각 개인의 자발적인 참가의지에 의하여 창출되는 운동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헌법 제10조 제1문 전단에서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라고 하여 어떤 이유로든 인간이 사회적으로 가치절하 되지 아니하고 자유와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것을 선언하고 있다. 또 동조 후단에서 ‘모든 국민은...... 행복추구권을 가진다.’ 라고 하여 장애인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다. 즉, 장애인은 체육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하여 만족을 추구할 권리가있다.
현대의 체육은 단순한 신체활동만을 의미하지 않고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사람들은 체육활동 참여를 통하여 개인적, 사회적, 정신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비단 비장애인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장애인들도 체육활동을 단순한 재활의 수단으로 보기보다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적극적인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장애인에게 체육활동은 신체적ㆍ정신적 재활의 도모, 문화생활의 향유, 자아개발의 경험, 그리고 체육활동을 통한 사회성 발달 등 장애인 복지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생활체육은 복지국가를 평가하는 척도이다.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통하여 신체활동, 공동체 의식, 개인 발달이 촉진되며, 기본적인 생활 만족, 교육기회의 균등, 사회참여의 확대, 신체적‧정신적 건강 등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반영하듯 국민소득과 비례하여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미약하나마 생활체육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장애인에게 생활체육은 건강 유지 및 증진, 사회적 지지 강화, 긍정적 자아개념 형성, 건전한 여가 선용, 그리고 신체 기능 증진의 역할을 한다. 장애인의 신체활동을 통한 체육의 가치는 개인의 건강을 바탕으로 사회 참여 및 요구를 충족하고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이러한 생각과 현실을 반영하여 장애인 생활체육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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