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설명
보치아는 국제뇌성마비 스포츠 레크레이션협회에 경기 규정집에서 볼링과 유사한 경기로 처음 소개되었다. 보치아는 그리스에 공던지기 경기에서 유래한 것 이다. 과거 이태리에서 성행했으며 보치아와 유사한 경기가 로마제국 전역에서 성행했다고 하며, 이것은 후에 론볼링이나 나인볼 등으로 발전된다. 국내 보치아 보급은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1987년 해외전문가 초청강습회를 국내에서 개최해 보치아 교육을 했으며, 87년 제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보치아 경기가 치러졌다. 국내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주체로 1990년 9월26일부터 28일까지 10개단체 선수76명이 참가한 제1회 전국뇌성마비인보치아경기대회를 시작했으며, 그 후 매년 대회를 개최해 2001년 9월11일부터 14일까지 44개 단체 선수 227명이 참가한 제12회 보치아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 60개시설 단체 및 특수학교에서 보치아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치아를 하고 있는 인원은 약1000명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장에 크기는 가로 6m 세로 12.5m 정방향으로 바닥은 평평하고 매끄러워야 하며, 던지기 구역은 경기장 폭을 6등분하여 구획한다. 보치아 공의 재질은 양가죽으로 축구공 모양으로 되어있다. 무게는 플러스 마이너스 275g 둘레는 플러스 마이너스 27cm로 되어있다. 빨간색공 6개, 파란색공 6개, 흰공 1개 총 13개의 공이 1세트이다. 거리측정기구는 국내에서는 줄자를 사용한다. 개시기계는 보치아경기가 시간제한이 있는 경기이기 때문에 초시계를 시간을 체크한다. 득점판은 위쪽이 항상 빨간색 공을 가진 선수가 표시되고, 아래쪽은 파란색 공을 가진 선수가 표시된다. 보치아경기는 뇌성마비 1등급, 2등급 중증장애인만의 경기종목으로 크게 개인경기, 2인조경기, 단체경기로 구분된다. 개인경기와 2인조경기는 4회 단체전은 6회로 이루어지며, 개인경기 선수는 3번과 4번 던지기 구역에서 경기하고, 단체경기는 홈사이트인 1번 3번 5번 어웨이사이드인 2번 4번 6번 던지기 구역을 사용해 경기한다. 선수들은 공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거나 굴리거나 발로차서 보낸다. 6개의 빨간색공과 6개의 파란색공을 가지고 각 선수가 매회마다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대해 1점씩을 부가한다. 개인전 2인조 경기는 4회 단체전은 6회를 마친 후, 점수를 합산해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한다. 보치아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심한장애인을 위해 특별한기구 홈통을 이용하기도 한다. 홈통사용 뇌성마비인들은 자기의사로 홈통을 움직여 경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언어장애인일 경우, 보호자는 홈통의 높낮이 홈통의 좌우방향을 정하기 위해 의사소통방법을 강구해야한다. 단체전 같은 경우는 한팀 세명의 선수 중 1등급의 선수가 한명 꼭 참석해야하므로, 1등급 선수가 어느지역 던지기 구역에 들어가 경기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1등급의 선수가 어디에 앉느냐에 따라 경기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편 1등급 선수의 자리파악 또한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중요하다. 뇌성마비에 의한 운동장애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차가 매우 크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 뇌성마비 스포츠 레크레이션협회 스포츠 등급분류는 경기의 공평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분류라고 할 수 있겠다. 같은 등급 선수들이라고 해도 운동능력에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보치아 경기에 앞서 실시되는 연습준비와 정리운동은 각 개인에 장애정도에 알맞는 연습과 훈련을 통해 훈련되어야하는데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선수들의 2차장애를 예방하게 해주며, 동시에 각 개인의 능력에 맞는 훈련을 실시하므로써, 효율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데 목적이 있다 하겠다. 또한, 보치아는 뇌성마비인뿐만아니라 근력이 약한 노인 혹은 정신지체인들을 대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준비운동은 경직된 신체를 이완시키고 심박수를 증가시켜 본 운동을 수행하기 위한 충분한 신체조건을 만들어 준다. 준비운동의 시간은 10분에서 20분이 적당하나 개개인의 운b동수행 능력을 고려해 실시한다. 정리운동은 연습의 종류나 경기 후 필수적으로 실시해야한다. 그래야 신체를 본래 상태로 재조정 할 수 있으며, 운동으로 피로해진 근육을 그냥 방치한다면 운동이 오히려 뇌성마비인들의 근육제어에 악영향을 미치게된다. 정리운동은 준비운동을 좀더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실시하는것이 좋으며, 운동시간은 10분이 적당하다. (양팔 벌려 숨고르기 / 몸통 흔들기 / 양팔 곧게 펴고 앞으로 숙이고 펴기 / 옆구리 운동 / 어깨 휘돌리기 / 목운동 / 깍지끼고 앞으로 펴기 / 깍지끼고 위로 펴기 / 깍지끼고 위로 펴고 좌우로 숙이기 / 등배운동 / 어깨 수평 늘이기 / 어깨 수직 늘이기 / 손목 돌리고 흔들기/ 팔꿈치 돌리기/ 어깨돌리기 / 양손 밀기 / 양손 당기기 / 양팔 올려 숨고르기) 연습방법은 보통 5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1단계는 신체능력 측정기로 각 개인의 장애정도를 파악하고, 각각의 알맞는 훈련 계획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기초기능연습은 힘의 조정력을 키우며 거리감각을 익히는 훈련이다. 이 때 6m의 거리에서 1대1로 마주보고앉아 휠체어나 의자사이로 던지기 연습을 한다. 보치아공의 특성과 움직임을 이해하도록 훈련하는데 역점을 둔다. 3단계는 보치아 경기장안에 특정지역을 정해 근접하게 던질 수 있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훈련한다. 4단계에서는 표적구에 가까이 던지는 연습을 한다. 혼자 적색구와 청색구를 한번씩 표적구에 가까이 던지는 연습을 한다. 공을 맞추게 되면 움직이는 것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다. 5단계는 연습방법의 마지막단계로써, 실제경기 상황에서의 표적구 위치, 수비, 공격을 유리하게 하는 방법 즉, 실제 경기감각을 키운다. 표적구를 던지는 것은 그 앤드에 자기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다. 자기의 던지기 능력에 맞는 거리에 표적구를 던지고, 초구를 던진다. 경기에 유리한 표적구 던지기는 개인전은 오른손을 쓰는 선수는 4번 던지기 구역에서 오른쪽으로 던지는게 유리하며, 왼손을 쓰는 경우는 3번 던지기 구역에서 오른쪽으로 던지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휠체어 좌우에서 던지는 경우는 경기장 좌우측에 약간 먼 곳에 던지고, 몸 가운데에서 던지는 경우는 경기장 중앙부에 던진다. 팔을 들어 던지는 경우에는 경기장에 끝 부분에 던지는 것이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 수 있는 요령이다. 표적구를 던지고 초구를 던질 때에는 표적구에 제일 가까이 던져야한다. 그래야 공격이나 수비 그리고 자기가 어떤방법으로 공을 던질지 작전을 구사할 수 있다. 수비의 목적은 상대편 공격 시, 최소한의 점수를 주기 위해서다. 최소한의 점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2구 3구를 잘 던질 수 없도록 길목을 막아 자신의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공격은 점수를 내기위한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표적구와 초구를 잘 던져야 할 뿐만 아니라, 상대편이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파악해야한다. 앞에서 배운 경기방법을 응용해 득점을 하려면 던지기 능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자기에게 유리하도록 상대방 공을 쳐 낸다음 공을 던진다. 또한 나에게 유리한 사이드라인 쪽으로 표적구를 던져 상대방으로부터 실수를 하게 한다. 그래도 불리한 상황이라면 표적구를 맞춰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도 있다. 이 때는 자신의 남은공의 수를 생각해야한다. 뇌성마비인들에 있어서 스포츠활동의 기회는 매우 부족한 실태다. 그런 가운데 보치아는 중증뇌성마비인뿐만 아니라 경중뇌성마비인에게 효과는 크다. 보치아는 부적절한 자세를 교정을 유지시키며 향상시키며, 뇌성마비인들간의 개인 및 집단과의 의사소통을 향상시키고, 선수로써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의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자신의 장애특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재활의지를 갖게 하는 효과가 있는 재활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