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설명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처음으로 총을 접하게 된 것은 1977년 장애인 학생을 위해 재활프로그램을 도입한 정립회관에서다. 사격경기는 신체활동이 부자유스러운 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적인 운동이며, 명중시켰을 때 느끼는 쾌감이커 스트레스가 많은 장애인들의 정신건강에 매우유익한 스포츠이다. 사격경기는 세계사격경기연맹에서 규정한 총기와 실탄, 표적을 사용하게되며, 국제 장애인 사격연맹에서 정한 보조장비를 활용하여 장애인도 큰 불편없이 사격을 할 수 있다. 국내 사격대회는 제1회 장애인 전국체전이 개최된 1984년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매년 7회 이상의 전국사격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선수단은 정립회관 선수들이 축이되어 1984년부터 올림픽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다섯 번의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여 16개의 금메달을 획득 할 만큼 고속성장을 거듭하여 지금은 세계최강의 사격 강국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10미터 사격장은 공기총 전용 사격장으로 공기소총과 공기권총등 실내경기를 하는 곳이다. 사수가 서서 총을 쏘는 자리에서부터 표적과의 거리가 10미터 이며, 선수는 표시된 선을 밟거나 사대에 몸을 의탁해 사격을해서는 안된다. 표적의 높이는 약 1미터 40센티이며 일천룩스 이상의 조명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25미터 사격장은 스포츠권총, 속사권총, 센터파이어권총등 다양한 화약권총 종목 경기장이다. 표적과의 거리는 25미터 이며 표적의 높이는 대략 1미터 40센티에 위치에 있다. 사격장 시설은 한조에 네명씩 짝을 이뤄 사격을 할 수 있는 복합사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개 이상 설치되어 있어 동시에 20여명이 함께 사격을 할 수 있다. 50미터 사격장은 50미터 소총 및 50미터 권총종목을 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표적과의 거리는 50미터 이며, 표적의 높이는 약 75센티미터이다. 50미터 종목은 모두 22구경 화약 실탄을 사용하며 남자종목과 여자종목이 있다. 엎드릴 수 없는 장애인의 경우에는 휠체어에 앉아 사격을 하게 된다. 사대는 50명 이상이 동시에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많은 사대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소총 선수들은 모두 특수 제작된 사격복을 착용하게 된다. 총을 정확하게 쏘기 위해서 총의 동이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심장박동이 계속되고 신체구조가 모두 관절로 연결되 있어 총을 완벽하게 세울 수 없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선수들은 총을 정지시키려는 훈련도 많이 하지만 이 사격복의 도움을 받게 되는 것이다. 공기소총종목은 서서쏘는 입사종목과 엎드려쏘는 복사종목이 있는데 복사종목에서는 맬빵이 사용된다. 무게와 몸의 체충이 멜빵쪽으로 쏠려 사수들은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휠체어는 장애인 사격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중의 하나다. SH2등급 선수만 사용하는 총기 지지대가 있다. 이 지지대는 경추장애에 의해 손으로 손을 들어 사격을 할 수 없는 장애인을 위한 도구로써 총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이 지지대는 스프링으로 중간을 연결하고 있어 총이 고정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으며, 장애의 경중에따라 스프링 강도를 달리해 형평을 유지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공기소총의 구성은 가늠자와 실린더라 불리는 공기통, 소총본체로 구분되며, 실탄은 4.5mm인 납으로 만든 연지탄이 사용된다. 소총의 조립은 총기하부에 100발이상 쏠 수 있는 압축공기가 들어있는 실린더를 조립하고 사수가 총을 조준했을 때 눈이 있는 위치에 가늠자를 장착한다. 이 가늠자에는 작은 구멍이 뚤려 있어 그 구멍을 통해 가늠사와 표적을 조준하게 된다. 소총 사격술에는 여러 가지 종목이 있지만 그 기술에 있어서는 크게 다른점이 없다. 그러므로 그 여러종목중 어느 한 종목의 기술만 숙달하면 그 외에 다른 종목도 능숙하게 사격할 수 있다. 공기소총은 사격할 때 반동이 거의 없어 남녀 누구나를 막론하고 부담없이 사격할 수 있으며 더욱이 사격장의 시설도 간단하여 가정에서나 실내에서 또는 어떤 옥외 공지를 이용하여 손쉽게 사격장 시설을 할 수 있고, 시간적으로도 구애없이 틈을 내어 사격할 수 있고 오늘날과 같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더 할 나위없이 좋은 스포츠인동시에 레크레이션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공기권총은 압축공기 에너지를 이용해 실탄을 발사 시키는 원리로 만들어진 총이다. 무게는 1.5kg이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방아쇠의 압력이 500g이상을 유지해야한다. 총기는 총렬과 기관부 일명 스타크라 불리는 손잡이로 구성되며, 총렬아래에는 공기통이 부착되있고 가늠자와 가늠쇠라는 조준장치가 있다. 공기권총 실탄은 공기권총과 같은 지름이 4.5mm인 연지탄을 사용하고 있다. 공기권총 잡는법은 엄지와 검지는 사잇홈을 중심으로 브이자형이 되게 하고 세 번째와 네 번째 손가락은 손잡이를 단단히 잡고 엄지는 총신과 방향이 일치하게 둔다. 공기권총 사격술은 몸의 방향이 표적을 향하여 18~45도의 각도로 마주서야하고 보폭은 어깨 넓이 보다 넓어서는 안되며 발끝은 약 40도로 바깥쪽을 향해야 한다. 특히 시선은 수평으로 똑바로 쳐다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위치에 두어야한다. 왼팔은 몸전체의 안정에 방해가 아닌 도움이 되게 하고 총을든 오른팔은 어깨에서 손끝까지 잘 펴고 팔이 안으로 굽는 일을 막기위해 어깨에서 손목까지 비틀어준다. 머리는 시선과 수평이 되게한다 앞이나 뒤로 기울어지게 되면 눈이 긴장하게 된다. 얼굴은 목근육이 지나치게 긴장하지 않도록하며 표적을 향하여 최대한으로 돌린다. 숨을쉬면 총을 잡고 있는 팔이 움직이게 된다. 따라서 조준시에는 숨을 멈추어야한다. 거총을 하기전에 쉼호흡을 2~3회 실시한다. 숨을 확 들이쉬면 과도호흡이되어 맥박수가 증가함으로 거총을하고 숨을 충분히 내쉰다. 25미터 권총의 무게는 1.4kg를 넘거나 방아쇠의 압력이 1000g이하의 총을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기타 조준장치등은 모두 공기권총과 같다. 25미터 권총경기에 사용하는 실탄은 32구경 또는 38구경 실탄을 사용한다. 이 실탄의 직경은 100분의 32인치 또는 100분의 38인치의 크기로 정가운데에 뇌관이 있는 센타파이어 실탄이다. 장애인 사격종목중에서 총소리가 가장 커 청력보호를 위해 귀마게를 해야하며, 가급적 사격안경이나 보안경을 착용해야좋다. 두눈을 뜨기 어려운 선수는 안대역활로 사격안대를 이용할 수 있고 연발 사격에의한 추출된 탄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안경이 필요하다. 표적은 천천히 쏘는 완사종목 표적과 빠르게 사격을 해야하는 급사표적을 사용하는데 그 크기가 아주 다르다. 50미터 권총 토토실탄은 비교적 총소리가 커 매일 반복적으로 사격을하는 선수들의 청력을 상하게 할 수 있어 반드시 귀마개를 해야한다. 두눈을 뜨기 어려운 선수는 안대역활을 하는 사격안경이 필요하나 매번수동으로 탄피를 제거하는 단발식총이라 보호안경은 필요치 않다. 50미터 권총경기에 사용하는 실탄을 토토탄이라 부른다. 이 실탄의 지름은 5.56mm로 100분의 22인치라는 크기를 말한다. 일반실탄은 정가운데에 뇌관이 있는 센터파이어지만 토토실탄은 실탄의 외곽 테두리에 뇌관이 있어 림 파이어라고 부른다. 표적의 크기는 25미터 완사표적과 같은 것이 사용되며, 대회때는 한표적에 5발씩 12장을 쏴 모두 60발 경기로 치루어 진다. 표적과의 거리가 50미터로 권총종목중에서 가장 사격거리가 먼 자유권총은 무게나 방아쇠압력에 제한이 없으며 스타크라 불리는 손잡이가 손목을 덮지 않으면 어떠한 총기도 허용된다. 매번 한발 씩 장전하는 총이며 권총중에서 가장 정밀도가 요구되는 총이다. 50미터 소종의 무게는 남자용과 여자용의 각각다르다. 남자소총은 8kg, 여자는 6.5kg을 초과하지 않아야한다. 총기는 총렬과 기관도 개머리판으로 구성되 있으며, 볼텍션으로 불리는 단발식 총이다. 이 실탄의 지름은 5.56mm로 100분의 22인치라는 크기를 말한다. 50미터 소총경기에 사용되는 장비는 공기소총에서 사용되는 멜빵과 사격장갑, 사격안경, 필터등을 함께 사용하면된다. 사격자세는 본래 소총을 표적방향에 겨냥하기 위한 실효성에 의하여 요구되는 자연스런 몸가짐이다. 사격하는 사람마다 여러 가지 자세가 있을 수 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체격에따라 독특한 버릇을 갖게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올바른 자세를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에의한 총의 흔들림의 최소화가 관건이다. 정조준이 길어지거나 네발 간격이 불규칙하거나 짧은때, 심한긴장, 체력의 부족등에 의해 사수의 호흡은 불안해진다. 사수의 호흡은 복식호흡이다. 이때 배의 움직임에의한 총의 흔들림에 유의한다. 스퀴즈 격발법이 우수하게 평가되고 널리쓰이고 있다. 의식적인 스퀴즈 격발이란 정조준시 총이 완전히 멈추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 그 흔들림의 리듬을 찾아 적절한 순간에 의식적으로 격발하는 것이다. 무의식적인 스퀴즈 격발이란 정조준시 총을 완전히 세우고 서서히 오른손 검지에 힘을가해 불식간에 격발하는 방법이다. 사격경기는 신체활동이 부자유스러운 장애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정적인 운동이며, 명중시켰을 때 느끼는 쾌감이커 스트레스가 많은 장애인들의 정신건강에 매우유익한 스포츠이다. 또한 연습을 할 수록 자신의 실력이 늘어가는 것을 직접확인 할 수 있어 자신감 회복이라는 재활 스포츠의 목적을 달성하게해주어 장애인 스포츠로 가장 적합한 운동경기라 할 수 있다. 사격 경기는 세계사격연맹에서 규정한 총기와 실탄, 표적을 사용하게 되며, 국제장애인 사격연맹에서 정한 보조장비를 활용하여 장애인도 큰 불편함 없이 사격을 할 수 있다.